육아 지식

신생아 수유량과 수유텀, 초보 엄마들이 꼭 알아야 할 A to Z

햅삐마미 2025. 4. 10. 19:48

안녕하세요, 햅삐마미예요!
오늘은 육아 초반 가장 많은 엄마들이 고민하는 주제인 신생아 수유량신생아 수유텀(수유 간격) 에 대해 정리해보려고 해요.

출산 후 집에 돌아와 마주한 아기, “얼마나 먹여야 하지?”, “몇 시간마다 먹여야 하지?”, “계속 우는 건 수유량이 부족해서일까?”
수없이 많은 고민들이 하루에도 몇 번씩 밀려오죠.

 

저 역시 육아를 시작하면서 시계와 아기를 번갈아 바라보며 불안해했던 날들이 많았어요.
그만큼 신생아 수유량과 수유 간격은 초보 부모에게 가장 중요하고도 헷갈리는 정보 중 하나랍니다.

그래서 오늘은 모유 수유, 혼합 수유, 분유 수유를 모두 포함한 정보를 기준별로 정리해 드릴게요.
읽고 나면 조금은 마음이 편해지실 거예요!


신생아 수유량, 도대체 얼마가 적당한 걸까?

신생아 수유량과 수유텀

신생아의 위는 정말 작아요.
출생 직후에는 체리 한 알 크기(약 5ml 정도) 밖에 안 되거든요.
하지만 며칠 사이에 빠르게 자라면서 수유량도 늘어나요.

일반적인 신생아 수유량 가이드라인은 다음과 같아요:

생후 시기 1회 수유량 하루 수유 횟수 하루 총 수유량
생후 1~3일 15~30ml 8~12회 240~360ml
생후 4~7일 30~60ml 8~10회 400~600ml
생후 2주~1개월 60~120ml 7~8회 500~800ml
생후 1~2개월 120~160ml 6~7회 700~1000ml

※ 분유 수유 기준이며, 모유 수유 중이라면 아기의 수유 행동과 기저귀 상태를 중심으로 체크해야 해요.

포인트는 ‘양보다 만족도’ 예요!
수유 후 아기가 편안히 잠들고, 하루 기저귀(소변)가 6장 이상 나온다면 수유량은 충분하다고 보셔도 좋아요.

 

출산 후, 조리원에서 아기와 시간을 보내고 퇴소하는 경우라면

1회 수유량과 수유 횟수, 총 수유량 같은 정보는 대략 알려주신답니다. 


신생아 수유텀, 수유 간격은 몇 시간이 적당할까?

보통 신생아 수유텀은 2~3시간 간격이 이상적이라고 알려져 있어요.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참고일 뿐! 중요한 건 아기의 수유 신호를 잘 관찰하는 것이에요.

신생아는 위가 작아서 자주 배고픔을 느끼고, 성장기에는 더 자주 찾기도 해요.

 

신생아의 배고픔 신호 Best 5

  • 입을 오물오물 빨기 시작해요
  • 주먹을 입으로 가져가요
  • 입 주변을 핥는 듯한 행동
  • 고개를 좌우로 돌리며 젖을 찾는 모습
  • 칭얼거리거나 몸을 뒤척이며 불편함을 표현

마지막 울음은 배고픔의 늦은 신호랍니다.
가능하다면 이보다 앞선 행동들을 눈여겨보면 아기도 엄마도 훨씬 수월하게 수유할 수 있어요.


모유 수유 vs 분유 수유 vs 혼합수유, 수유량 차이 있을까?

모유 수유는 소화가 빨라서 수유 간격이 짧고, 수유량을 눈으로 확인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어요.
그래서 초보 엄마들이 가장 불안해하죠.

하지만 아기의 행동과 기저귀 상태, 체중 증가만 잘 체크하면 괜찮아요.

혼합수유를 하는 경우,
모유 수유 후 아기가 배고파하는 것 같다면 분유를 소량(30~60ml) 추가해 보세요.
매번 일정한 양을 고정하지 않고, 아기의 컨디션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절하는 것이 좋아요.


수유량이 부족한 걸까? 확인하는 방법

다음 항목에 대부분 해당된다면, 수유량이 충분한 것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 하루에 소변 기저귀 6~8개 이상
  • 수유 후 최소 1~2시간은 편안하게 잠듦
  • 수유 직후 울지 않고 만족스러워 보임
  • 체중이 꾸준히 늘고 있음
  • 아기의 피부톤이 건강하고 활동성이 좋음

만약 하루 종일 칭얼대고, 기저귀도 적게 젖고, 잠도 자주 깨고 짧게 잔다면
수유량 점검이나 수유 방식 조정이 필요할 수 있어요.


햅삐마미가 직접 해본 수유 꿀팁

  • 신생아 수유일지 작성하기: 먹인 시간, 수유량, 기저귀 교체 횟수를 기록하면 흐름이 보여요.
  • 수유 후 트림 필수!: 트림을 잘하지 못하면 아기가 불편해져서 더 자주 깨고 찡찡댈 수 있어요.
  • 밤중 수유는 꼭 필요할까?: 생후 2개월 전까지는 밤에도 1~2번 수유가 필요해요. 다만 아기가 5시간 이상 잘 잔다면 깨우지 않아도 괜찮아요.
  • 혼합수유 시 젖병 선택도 중요!: 아기 입에 잘 맞고, 공기 유입이 적은 젖병을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신생아 수유는 매일이 도전이에요.
신생아 수유량이 적당한지, 수유 간격이 맞는지, 내 아기만 너무 자주 먹는 건 아닌지
엄마의 걱정은 끝이 없지만, 대부분의 아기들은 엄마보다 더 잘 먹고, 더 잘 자랍니다.

엄마가 매일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 그걸로 이미 충분해요.


다음번에도 유용한 육아 지식으로 찾아오겠습니다.